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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유럽/스페인바르셀로나

[먹는여행] 바르셀로나 먹방 투어

by 낭랑동이 2018. 8. 28.

2015년이었을거에요.

영국에서 지내면서 한달에 한번씩은 꼭 여행을 다녔었는데요.


지금 이야기하려고 하는 바르셀로나도 그 중 한 곳이었습니다. 

이태리 친구랑 함께 떠난 여행이었어요.

바르셀로나를 강추하며 가우디의 도시를 저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하여..함께 떠났습니다.


(출발은 같은 영국이었지만.. 떠날땐 친구는 이태리로 돌아갔드랫죠..)


그리고 아래 이야기는 그곳에서 접했던 맛있는 음식들 위주의 이야기 입니다. 

당시 블로그 해보자고 올려났던 글인데..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위하여 제가 써놓았던 글을 이곳에 다시 옮겨 담아요.



그 전에, 잠깐 요약하자면-

제가 바르셀로나에서 먹었던 음식들 중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건

조그마한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타파스, 

그리고 이태리 친구를 보내고 혼자 찾아가서 먹었던 츄러스.

이정도에요.

이미 맛집이 어디었는지도 다 까먹어서.. 아래 글은 제가 먹은거 자랑질 밖에 안된답니다..


그리고 다시 돌이켜보면,

결국 지금 생각 나는 건 그 때 먹었던 음식의 맛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신나했던 친구와 저의 모습이네요.

(역시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 ㅎㅎ)





(당시 썼던 글 그대로 후후▼)





11월 말부터 12월 초 사실 3일 정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생일도 있고 이태리 친구와 만날 겸 바로셀로나 여행을 떠났습니다.


일단 가기 전부터 마구마구 설렘

뭐니뭐니해도 스페인하면

맛있는 음식들과 따뜻한 날씨


그리고 쇼~핑!




3일동안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마구 먹었는데요.

길거리 음식부터 해서 고급 레스토랑까지!

3일간의 일정을 풀어볼까 합니다.



1. 생과일 주스 (1유로)

: 람브라스 거리(바르셀로나 메인거리에요)를 걷다보면 시장도 보이고 마트도 보여요.

거기서 다 파는 과일 주스인데

전 마트에서 사마셨어요.


의외로 중독성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1유로의 행복 %ED%98%B8%ED%83%95%20%EC%9C%A0%EB%A0%B9






2. 타파스

스페인 하면 타파스죠!

첫 날 오자마자 쇼핑하다 저녁을 밤 10시에 먹었는데 ㅋㅋ

타파스 먹으러 갔던 레스토랑이 진짜 진짜 맛났어요!


먹느라 사진을 별로 안찍은게 함정%EC%9A%B8%EC%9D%8C%20%EC%9C%A0%EB%A0%B9

손님들간 테이블이 좁아서 먹다가 옆테이블 사람들이랑 엄청 친해지고

그 사람들이 먹은 음식 맛있어 보여서 저희도 똑같은걸로 계속 시킴

(옆에 손님들은 크루즈 여행중이더라구요..)


그리고 와인은 리베나? 였어요~

스페인 친구가 미리 추천해줬던 와인이라 한번 시켜먹어봤는데;

호로록 츕츕 계속 들이킴 ㅋㅋ






이거 감자 뭐시깽이었는데 옆테이블 사람들 먹는거 보고 똑같이 시킴ㅋㅋㅋ



3. 프리첼 & 하몽 크로아상

제가 묵었던 호텔은 조식을 주지 않아서 그 전날 지나친 음주가무로 숙취에 쩔어있다가

겨우 일어나 먹은 아침이에요.



근데 이게 뭐징

한입 먹으니 샤라라라 %EB%86%80%EB%9E%8C%20%EB%B6%84%ED%99%8D%EB%8F%99%EA%B8%80%EC%9D%B4

신세계 키키 프리첼이 살짝쿵 설탕과 넛으로 덮여있는데

진짜 맛있어요 ㅎㅎ


속 안좋았는데도 다 먹음 ㅋㅋ 





그리고 찾은 하몽가게!


숙소 바로 옆이라서 구경이나 할겸 들어갔어요.

간김에 배도 좀 고프고 해서 크로아상에 하몽 들어있는 거 사 먹었는데;;

먹고 다시 사먹으로감 ㅋㅋ


하몽 싫어하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시도해봐도 좋을듯해요


 


4. 오징어 튀김

시장에서 배고파서 사먹었는데;

우리나라 오징어튀김이 더 맛있음


이건 기냥 패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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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홍합찜 & 달팽이 스튜 & 빠에야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 만찬을 즐기기 위해

이곳에서 전통적인 식당을 찾아 왔어요.


그리고 시킨 음식들!

레스토랑 분위기와 팬시한 저녁을 즐기시고픈 분들께 추천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솔직히 음식은 첫날 먹은 타파스가 더 맛났음 ㅋㅋ



홍합찜? 스튜라고 해야하나?

암튼 이 음식은 그럭저럭 맛있었는데

우와~ 할정도의 맛은 아니었어요.




친구가 강추했던 달팽이요리

근데 전 개인적으로 달팽이 요리를 막 좋아하진 않아서

살짝쿵 즐기기만 했다죠

(일단 먹는건 다좋음ㅋㅋ)





안그래도 밥순이라 스페인 빠에야는 도대체 어떤 맛일지

빠에야 먹을 생각에 여행 전부터 엄청 들떴었음


전 치킨이랑 해산물 다 들어가 있는걸로 시켜서

아주 만족스럽게 흡입하고 나왔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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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자꾸 스페인어로 나한테 농담햇는데

난 계속 못알아 듣고,

아저씨는 웃기다고 계속 농담하고






6. 츄러스

평소에도 츄러스 엄청 좋아해서 바르셀로나 가면 1일 1츄러스 해야겠다고 맘먹었어요.

근데 의외로 츄러스집 찾기가 어려운거에요.


전 우리나라 김떡순처럼 길거리에 진짜 많을 줄 알았는데;;

길거리엔 아이스크림과 꽃집만 넘쳐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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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르셀로나 마지막날 일어나자마자

츄러스집 찾아 들어갔음


내가 츄러스 주문한 첫 손님 ㅋㅋㅋ





아.. 근데 진짜 맛있음

살찍는 소리가 막 들렸는데

언제 또 이렇게 먹어보겠숩니까


설탕 듬뿍

초콜릿 듬뿍



2015년 바르셀로나 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