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리고유럽/독일뮌헨3

[독일 뮌헨] 세계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독일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바로바로- 옥토버 페스트 현장에 왔습니다. 여행 전 마이리얼트립에 옥토버페스트 단체 투어가 있더라고요. 할까말까 고민하다- 안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했으면 또 어땠을까 하는 아쉬운 맘도 있네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옥토버 페스트는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단체로 와서 즐기기를 추천합니다. 술을 마시지 못한다 하더라고 - 한번쯤은 와서 축제 현장을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단체로 오면 더 재미있을 듯) 제가 얼마나 들떠있었냐면요. 전통의상 디언을 사서 입고 갈 정도로 축제를 밤새 즐기자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결국 이 옷은 한번 입고 버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술을 잘 먹지 못하는 친구와 가니 괜시리 미안한 마음 때문에 잘 즐기.. 2019. 11. 14.
[독일 뮌헨] 뮌헨 근교, 다하우 수용소 비오는 뮌헨입니다. 오늘 계획은 뮌헨 중앙역에서 기차로 30-40분 떨어져 있는 다하우 수용소에 방문하는 일정인데요.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 뒤 뮌헨 중앙역에서 다하우 가는 기차표를 탔습니다. 다하우 수용소는 독일에 처음으로 세워진 강제수용소라고 합니다. 독일에서도 아우슈비츠 수용소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규모라고 하는데요. 실제 건물들은 대부분 폭파되었고 - 과거의 모습을 재건하여 관광객들이 찾아 아픈 역사를 반성하고 되새겨 볼 수 있도록 박물관과 전시관등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날씨가 추웠지만 - 춥다고 말하면 안될 것 같은 마음이 들 정도로 이 곳의 분위기는 슬펐고, 들어서자 마자 가슴이 아려왔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과거 - 우리나라 서대문 형무소에 갔었을 때의 기억도 나면서;; 내부 .. 2019. 11. 11.
[독일 뮌헨] 빅투알리엔 시장(victuals market), 해산물 먹을 수 있는 곳 오전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빅투알리엔 시장을 찾았습니다. 전날 투어에서 가이드랑 함께 와 본 곳이기도 했는데요. 마켓 분위기가 좋아서- 다시 방문하기로 마음 먹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뮌헨에서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잡았다면- 매일 이 곳에 와서 장을 봤을 거 같아요. 신선한 야채와 과일, 치즈와 바게트- 크리스마스 장신구까지도 없는게 없었습니다. 마켓이 크지 않아서 너무 번잡스럽지도 않고- 부담없이 구경가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빅투알리엔 시장에는 해산물 요리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독일-프라하 이 쪽은 근처에 바다가 없기 때문에 해산물 요리가 비싸고 - 잘 없다고 하더라고요. 매일 고기만 먹다가 생선을 보니 - 저도 모르게 눈이 돌아가더군요. 푸드 코트처럼 안에서 원하는 요리를 골라서 제가 고르는 갯수만큼.. 2019. 11.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