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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교/일본 삿포로

[삿포로 여행] 수프 카레 맛집, 사무라이

by 낭랑동이 2019. 1. 9.

수프카레 맛집

사무라이  Samurai


엄마랑 함께 하는 여행은 언제나 옳습니다.

여행 스타일도 비슷하고 식성도 비슷. 


물론 엄마가 저보다 더 모험심이 강하다는 점이 가끔은 버거울 때도 있었으나.

돌이켜봐도 웬만한 친구보다도 엄마와의 여행이 가장 즐겁고 기억에 남는 것 같네요.


이년 전이었던 것 같은데.

엄마랑 무작정 떠나게 된 삿포로 여행.


이 날 새해를 일본에서 엄마랑 맞이했었으니, 

12월 말의 삿포로는. 

지겹도록 눈이 많이 내렸고. 온 세상이 하얗고 한국보다 더 연말 분위기가 났더랬죠.


며칠 전, 우연히 사진을 보다 엄마랑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이 생각나 공유합니다.

바로 스프카레입니다. (수프카레인가.)


가게 이름은 "사무라이"





어떻게 찾아갔는지는 모르겠으나, 

맛집이라고 찾아간 곳이었는데 -

갔을 때 이미 3~4팀이 대기를 하고 있었고 (대부분이 일본 현지인들이었음)

대략 1시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딱히 어디 갈데도 없었고 무엇보다 날씨가 너무 추웠기 때문에 -

이 곳에서 수다나 떨며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기다림 끝에 바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테이블은 좀 더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뭔가 아기자기 합니다. 

여기저기 상도 많이 받은 듯 합니다. 


정확히 메뉴가 어땠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스페셜 커리, 야채커리 등등이 있었고 옆에 커리 안에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 참고 


http://samurai-curry.com/





일단 맥주부터 시킵니다. 

여행 하는 동안 삿포로 맥주를 엄청 마신 것 같네요.


그리고 엄마는 토마토와 야채가 들어가 있는 카레, 

저는 소시지가 들어가 있는 카레를 시켰습니다. 




엄마가 주문하신 토마토가 들어가 있는 커리 사진은 따로 안 찍었나 봅니다;;


일단 결론은 굉장히 신선한 맛이었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커리이지만 안에 재료들이 큼직하고 무엇보다 야채가 신선해서 저는 무척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엄마와 저 모두 커리를 좋아합니다. 

특히 일본 커리를.


개인적으로 안에 내용물들이 많이 있어서 이것 저것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삿포로에 가게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집입니다. 







든든하게 밥을 먹고 나니,

또 눈이 엄청나게 오네요.


배부르게 출발했지만.

숙소 도착할 때쯤엔 다시 배가고파 라면을 먹었다는.





"삿포로 스프커리, 사무라이"


〒060-0063 北海道札幌市中央区南3条西6丁目1−3 ティアラ36


일본 〒060-0063 Hokkaidō, Sapporo-shi, Chūō-ku, Minami 3 Jōnishi, 6 Chome−1−3 ティアラ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