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근처에 일이 있어 오랜만에 광화문까지 나왔네요.
'잊고 있었던 광화문 냄새 캬~'
근처 맛집을 찾다 리뷰가 좋은 '백부장집 닭한마리'로 향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추웠던지라 따듯한 국물이 당기기도 했고요☺️
백부장집 닭한마리는 본관, 별관이 있습니다.
저희는 11시 오픈도 전에 방문했던지라 엄청난 맛집인지 모르고 있었는데요.
먹다가 뒤를 돌아보니 사람들이 북적북적. (이래서 별관까지 생겼나보군🥸)
메뉴는 닭한마리와 닭도리탕이 있지만
거의 99%의 사람들이 닭한마리 먹으러 오더라구요.
반찬은 물김치 하나, 닭을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 하나
보통 닭한마리와 떡사리를 추가로 하던데 저희는 밥도 먹을거라 사리 추가 없이 시킴
개인적으로 이 곳은 소스가 대박인데-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블로그 할 자격있니?🥶)
소스 맛을 묘사하자면, 식초의 시큼함이 새콤할 정도로만 들어가고 고춧가루의 매콤함과 알싸한 맛이 어우러진 뭐. 그런 맛?!
음식이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블로그를 위한 사진에 열정적이었으나,
살코기 하나 찍어놓고
이후 사진 찎는 걸 깜박함...😱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사진 속 상상의 맛보단 훨씬 맛있다는 거에요.
사진이 부족한 관계로-
최대한 닭한마리 음식을 자알 설명하자면,
국물은 밍밍할줄 알았는 데 기품이 있고
닭은 부족할 줄 알았는데 적당한 양에 살코기가 야들야들했고
떡과 파는 그냥 삶은 애들인것 같은데 마법의 소슬를 찍어먹으면 세상 다른 맛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먹은 죽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맛인데-
남은 닭육수를 덜어내지 않고 바로 졸여서 더 찐한다고 할까.
사실 저희는 넘 오래 졸여서 살짝 짰음.
그래도 맛은 있음 (원래 짠게 맛있음 ㅋㅋ)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고 -
힘이 나는 음식이 땡기는 날 방문하면 좋아요!
(닭한마리 생각나는 날은 무조건..)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북적이지만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세요.👍
백부장집 닭한마리
맛있게 먹었습니다 ✌️
서울 종로구 삼봉로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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