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데일리 라이프

서울 근교 나들이, 이천 맛집부터 여주 도자기 아울렛 솔직 후기

by 낭랑동이 2022. 12. 13.
내돈내산
예쁘고 가격착한
여주 도자기 아울렛



가끔 한번씩 그릇에  꽂히는 시즌이 오잖아요?
나의 요리 실력과는 무관하게 ㅎㅎ

 


저에게도 그릇시즌이 왔습니다...하하

 


매번 백화점이고 아울렛이고, 카페에서 예쁜 그릇보면 눈이 휘둥그레지다가
가격보고 살포시 내려놓고 온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러다 그릇 지름신이 초절정에 달했을 때.
그릇을 싸게 파는 곳들을 검색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찾은 바로  여기!

 

모드니
여주 도자기 아울렛



모드니는 고급진 수입 그릇 위주로 판매가 되고 
여주 도자기 아울렛은 브랜드가 찍히기 전에 공장에서 나온 그릇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무라벨 그릇)

 


모드니와 여주 중 고민을 하다

시부모님 선물도 살겸 여주 도자기 아울렛으로 향했습니다. 

'모드니는 다음에 가죠 뭐!'

 

이렇게 급 정해진 주말 여행!

 

주말 여행 코스는 여주아울렛 -> 이천 -> 여주 도자기 아울렛

 

 

원래는 하루에 여주아울렛과 도자기 아울렛까지 모두 가려고 했으나, 

아울렛에서 쇼핑하다 하루가 다 갔지 뭐에요..

 

 

결국 이천 숙소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여주 아울렛에 가기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은 여주 도자기 아울렛 먼저 작성합니다. 

 

여주 도자기 아울렛

 

저희는 10시에 오픈런을 했습니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불가하여, 최소한의 사진만 남깁니다. 

 

아마 그때그때 가격과 그릇 종류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그릇들! 가격은 가렸습니다

 

 


여주 도자기 아울렛이 좋은 점

1. 아울렛이라고 무시하면 안 된다! 세련된 그릇들이 많음
2. 종류가 다양하다. 업소용 그릇 - 신혼 부부들을 위한 오덴세 느낌의 그릇 - 부모님들을 위한 도자기 그릇
3. 가격이 저렴하고 서비스도 많이 주심. 게다가 사장님이 매우친절

총평. 예쁜 그릇들을 저렴한 가격에 기분좋게 사올 수 있는 곳





시댁에 드릴 접시 세트와 저희가 쓸 그릇들을 샀는데요.
매장에 그릇 종류가 너무 많아서 엄청 고민했는데 사장님이 잘 설명해주시고 팁도 주셔서
선택하기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120% 만족스러운 쇼핑을 마치고 왔는데요. 
사장님께서 서비스를 와장창주셨어요! 감사합니다!

결혼을 앞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곳에서 그릇장만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댁 선물로 사간 그릇
얼떨결에 사버린 우리집 그릇

 

 

 




다음은, 이천 맛집입니다. 
올해 들어 먹은 고기 중 탑3에 들어갑니다. 

 

"이천 맛집, 육탐미"
백프로 내돈내산, 제 블로그는 인기가 없어 협찬따윈 안들어옵니다 ㅋㅋㅋ

 



네이버 평점 보고 찾아간 곳이었는데.. 
여기 이렇게 맛집이야? 이천 사람들 다 모인듯?!

6시쯤 갔는데 이미 웨이팅이 많이 있었습니다. 
원래 기다리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래도 여행을 왔으니 한번 먹어보즈아!라는 생각에 
한 시간 웨이팅했습니다 ㅎㅎ



 

 

이 곳의 유명한 메뉴가 삼겹살이라고 해서

둘이서 우선 삼겹살 2인분 시키고 추가로 목살이랑 삼겹살 더 시켰는데.

개인적으로 목살보단 삼겹살이 더 맛있었습니다. 

 

 

살짝 기름지면서도 숯에 구어서 그런지 담백하고 

고기가 야들야들하면서 쫀득한 맛이랄까 ㅎㅎ

 

 

 

고기를 시키면 기본메뉴로 순두부찌개가 나오는데

이거 진짜 진짜 맛있음

 

고기 나오기 전에 밥 한공기 다 먹을뻔했습니다. 

그리고 이천이라 그런건가, 제가 배가 고파서 그랬던 건가

밥은 또 왜이렇게 맛있게요?!

 

 

 

 

고기는 직접 구워주십니다. 

 

고기와 같이 익어가는 저 멜젓!

멜젓 지이이이인짜 맛있어요!

 

고기 익으면 소금에 살짝 찍어먹어보고

멜젓에도 한번 먹어보고 

쌈싸서 먹어보고 

계속 무한반복...

 

 

솔직히 1시간을 기다리다 먹어서 그런건지,이날 배가 많이 고파서 그랬던건지 잘 모르겠지만,

결론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서울 웬만한 고기집보다 맛있어요.

다만 어느정도의 웨이팅은 감수하셔야해요!

 

저는 이천 가면 여기 또 다시 가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