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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유럽/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핫플레이스 천연온천 블루라군 + TIP

by 낭랑동이 2018. 11. 14.

물가는 비쌌지만 - 


유럽 그 자체를 느끼고 온, 꼭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아이슬란드를 소개 합니다.


아이슬란드는 이동거리가 길고 가야할 곳들이 군데군데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자동차 여행을 하거나 (꽃보다 청춘처럼) 패키지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패키지로 편하게 다녀왔는데요.


패키지의 좋은 점은 여러곳을 한번에 다녀올 수 있지만 주어진 코스대로 움직이다 보니 여행을 다녀 온 뒤에 돌이켜 보면 어디를 다녀왔는지 정리가 되지 않는 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미리 잘 기록해 두었다면 지금쯤 아이슬란드를 더 잘 기억하고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기억을 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아이슬란드에서 제가 느꼈던 점은, 


인간은 참으로 작은 존재에 불가하며 


대자연 앞에서 겸손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하고 철학적인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를 다녀오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슬란드 천연온천 블루라군]


분위기를 바꿔 아이슬란드 여행 전 가장 기대 했었던 천연 온천 블루라군에 대한 옛 포스팅을 불러올까 합니다. 








아이슬란드는 8월 한 여름에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따뜻했던 순간보다는 추웠던 날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아이슬란드 여행 중 가장 따뜻했던 순간, 


바로 블루라군에 갔을 때 입니다. 


 




블루라군은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이 곳은 아이슬란드 화산지대에 걸맞게

매우 큰.. 규모의 천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렇다고 캐리비언베이 정도의 규모를 상상해서는 안됩니다..


반나절 즐기기에 딱인 정도.


하지만 제가 갔을 때 확장 공사 중이었기 때문에, 지금 방문하게 된다면 좀 더 규모가 커져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블루라군 입구입니다. 


사진 그대로 에메랄드 빛의 물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여행 패키지에 블루라군이 포함되어있었기 때문에 비용과 이동 방법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는 못하나,


아마도 레이캬비크에서 차로 40분 정도 거리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스파를 하면서 찍었던 사진이라 


대부분의 사진이 다 흔들렸습니다. 


 


블루라군에서는 스파를 하면서 천연팩을 할 수 있습니다. 


기분 탓일수도 있겠지만.. 천연이라 그런지 피부가 더 매끈해진 기분이었습니다. 





블루라군에는 간단하게 주전부리를 할 수 있는 곳들이 마련되어있습니다. 


관광지라 가격이 훨씬 비쌀 줄 알았으나 


아이슬란드 자체가 워낙에 물가가 비싼 나라이다보니-  블루라군에서만 유독 비싸게 판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블루라군 가기 전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미리 샤워타월과 가운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야외와 내부를 이동하다보면 가운이 꼭 필요한데 블루라군에서 대여하면 생각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사전에 준비해서 가면


블루라군에서 맥주 한잔 값은 벌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