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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유럽/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맛집] 수제비어 미켈러바 & 포테이토 피자

by 낭랑동이 2018. 11. 16.


아이슬란드에 미켈러 바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당시, 저는 영국에서 지내고 있던 터라 

미켈러바가 뭔지, 수제 맥주가 얼마나 맛있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엄청나게 강추를 하더군요.

요즘 신사동에 아주 핫한 수제 맥주집이라며-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미켈러 바 

그리고 인생 피자







레이캬비크에 온 첫 날 바로 구글맵을 들고 

미켈러바를 찾으러 갔습니다. 


비도 오고 날씨도 흐렸지만

맥주 꼭 먹겠다는 일념하에 열심히 걸었습니다. 


지도상에 미켈러바가 두군데가 있었고-

그 중에 한곳을 갔는데 저희가 생각했던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다른 곳에 가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물론 그 곳도 맛집이긴 하였으나-


아이슬란드 미켈러바를 가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마지막날 다시 한번 도전하였습니다. 





이번에 잘 찾아왔습니다. 

수제맥주집을 처음 가본터라- 바 안에 수많은 맥주보고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미켈러바의 처음 시작은 덴마크라고 합니다. (아마도..)

평소 맥주를 엄청 좋아했던 형제가 창업을 했고- 지금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펍이 된 것입니다. 


(사람은 역시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나 봅니다...)






 


​일단 첫 맥주는 바에서 추천해준 것으로 시작. 

두번째 잔을 마실 때 쯤엔 잊고있던 허기가 몰려왔습니다. 


마침 미켈러바 아래 층에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

일단 그곳에서 저녁을 먹고 오기로 하였습니다.


레스토랑 직원한테 미켈러바에서 맥주만 사와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선뜻 오케이 해주었고 덕분에 맛좋은 음식과 미켈러바 맥주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먹은 피자는 아직까지도 잊지 못할 인생피자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슬란드 하면 다른 어떤 것보다 

미켈러바 아래층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포테이토 피자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사실 피자의 정확한 이름은 포테이토 피자가 아닙니다. 

직원분한테 피자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딱히 이름이 없다고 합니다. 


감자가 올라가져 있고.. 어떤 소스고..라는 정도로 설명을 해주면서.

흠..포테이토 피자? 라고 말하더군요.


피자도 굉장히 심플했는데

소스와 토핑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다 먹고 나오면서도 친구와 이 피자 이야기만 했습니다. 

(사진은 레스토랑 메뉴)


미켈러바에 왔다가 - 인생피자에 대해 논하다 




레스토랑 조명이 너무 어두웠던지라 

잘 나온 사진이 하나도 없지만.


누구라도 아이슬란드에 간다는 분이 있다면

이 맛을 경험하고 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미켈러바 그리고 인생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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