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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교/일본 미야자키

[미야자키 뚜벅이 여행] 시간이 남아 미야자키 신사, 돈키호테

by 낭랑동이 2018. 12. 25.

돈키호테 군고구마


시간이 남아-

미야자키 신사



좀 여유롭게 여행을 하기로 한 날입니다.

전 날 아오시마를 다녀오고 이온몰까지 갔다와서 

마지막날은 좀 여유롭게 미야자키를 구경하기로 했죠.


우선 호텔 근처에 있는 돈키호테를 방문하였습니다. 

자전거 여행을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 고민하다 어느새 뚜벅이 여행으로 전환. 


미야자키 돈키호테는 마을의 규모만큼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돈키호테에서 사려고 했던 카베진이 없어서 구경만 하고 나오다

계산대 근처에 파는 군고구마를 집었습니다. 


올해 먹은 군고구마 중 최고 입니다...




군고구마를 먹으며 여유있게 미야자키 신사로 향합니다. 

이 곳 신사는 근처에 공원도 조성되어 있고 민속촌 처럼 옛날 가옥을 그대로 보존해 놓은 곳들도 있어서 의외로 볼거리가 있습니다. 



저렇게 자판기가 일렬로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보니 

일본인긴 한가 봅니다. 




미야자키 신사 도착. 

이 날이 토요일이었는데도 입구엔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않았습니다. 







마침 이날 신사에서 행사를 진행했나봅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특정나이의 아이들 (3살, 6살.. 이었던가;;)을 축하해주는 예식이 있었는지

기모노를 차려입은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신사 내부는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신사를 둘러보다 옆에 샛길이 있는데 이곳으로 빠지면

산책로가 나타나고 


이곳을 지나면 옛날 가옥들을 그대로 전시 해둔 민속촌 같은 곳이 나타납니다. 

마침 날씨도 화창해서 유유자적 산책하기엔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야자키 신궁은

미야자키 여행 중 시간이 남거나 -

좀 더 여유있게 산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