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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유럽/덴마크코펜하겐

[코펜하겐 여행] 보트투어, 칼스버그 맥주공장

by 낭랑동이 2019. 1. 20.



덴마크 코펜하겐

보트 투어

칼스버그 맥주공장




덴마크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건 루이지애나 뮤지엄과 호스텔에서 즐거운 추억들 뿐이었는데,

오랜만에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덴마크에서 즐거웠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덴마크 여행을 가게 된 건 한국에 돌아오기전, 

스웨덴 말뫼를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말뫼는 스웨덴에 속한 도시이긴 하지만 -

지리상으로 덴마크와 더 가까워 스웨덴 스톡홀롬보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넘어가는게 더 수월하다고 합니다. 


덕분에 덴마크 코펜하겐이 워홀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여행지가 되었네요.


덴마크에서는 일주일 좀 넘게 지냈습니다. 

처음엔 코펜하겐에서 일주일을 지낼 정도로 구경거리가 많을까 의심도 됐고 

3월임에도 쌀쌀한 날씨 때문에 여행을 잘 즐기지 못 할 거 같아 걱정도 많이 했었죠.


근데.. 덴마크.. 코펜하겐은 지내면 지낼 수록 매력적인 곳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달정도 살고 싶은 도시였죠. (비싼 물가만 빼면.. )






덴마크에서 보냈던 이야기를 조금씩 기억해 보려 합니다. 

디테일한 정보는 이미다 오래전 일이라 일일이 기록 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끄집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덴마크에 도착해서 했던 보트투어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지만 -

저는 유럽여행을 가면 여행 첫날엔 프리워키투어를 즐겨 하는 편인데요. 

덴마크에서는 시간이 맞지 않아 워킹투어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보트 투어입니다. 

보트투어는 약 한시간 동안 보트를 타고 코펜하겐 주요 관광 스팟을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워킹 투어를 보트를 타고 하면 된달까.

저는 덴마크 여행때 이틀정도 코페한겐 카드를 사서 썼기 때문에 

보트 투어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링크 참조 

https://www.visitcopenhagen.com/copenhagen/sightseeing/boat-tours




보트를 타기 전 근처에서 소시지를 사먹었습니다. 

비쥬얼은 그냥 그래보여도 엄청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트 투어를 하면

오페라 하우스, 블랙다이아몬드 도서관, 인어공주상,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워킹 투어 같네요 )



상냥하고 친절한 가이드 언니가 

영어와 스페인어였는지- 두개 국어를 동시에 하면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코펜하겐 오페라 하우스 입니다. 





3월이면 따땃하고 날씨도 좋을 법 하지만 

역시 북유럽은 다른가 봅니다. 


덴마크 여행이 전체적으로는 무척 만족스러웠지만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날씨와 물가였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다면 여행을 더 잘 즐길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요.

3월에는 여전히 을씨년스럽고 쌀쌀해서 두꺼운 패딩을 입으며 돌아다닌 점이 아직도 기억에 나네요.




보트투어의 좋은 점은 

투어를 하면서 대략 제가 가야 할 코스를 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 같은 경우 보트 투어를 하기 전엔 인어공주상을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


투어를 하면서 멀리서 인어공주상을 보고 

굳이 따로 보러 갈 필요가 없을 거 같다고 판단.


인어 공주 상 보러 갈 시간에 블랙다이아몬드 왕립도서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장소는 칼스버그 맥주공장입니다. 


칼스버그 맥주에 홀릭하는 건 아니지만 -

코펜하겐에 나름 오랜기간 머물었기 때문에 평소 여행때는 갈 생각도 하지 않았던 곳까지 방문하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칼스버그 맥주공장을 가는데 별로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가는 방법이 생각 나지 않기 때문에)


맥주 공장에는 초창기 칼스버그 맥주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칼스버그 맥주의 연대기?를 알 수 있도록 박물관처럼 꾸며 놓은 공간도 있고 

맥주를 만드는 과정을 구현해 놓은 공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로 맥주를 직접 시현할 수 있는 바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혼자 방문했지만 -

볼거리도 많아서 2시간 정도 이 곳에 머물렀던 기억이 납니다. 


일행이 있다면 더 즐거운 장소일 것 같습니다. 







칼스버그 맥주공장에는 말도 있었는데 - 

왜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덴마크 북유럽의 감성을 담은

칼스버그 자전거를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을 여행한다면-

개인적으로 보트 투어는 꼭 추천합니다. 


코펜하겐 전체를 크게 둘러보기엔 꽤나 괜찮은 방법입니다. (코펜하겐 카드 이용 필수!)


칼스버그 맥주공장 견학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께 추천합니다. 


칼스버그를 좋아하는 분들은 당연히 방문할 장소이겠지만-

우리가 흔히 예상할 수 있는 맥주 공장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