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컨택했던 인테리어 업체들 중 기억에 남는 업체들 리스트입니다.
이 중에는 상담을 받고 견적서를 받은 업체도 있고
컨택만 하고 미팅까지 가지 못한 업체들도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디자인업체와 일반 인테리어 업체로 나눠봤는데요.
-디자인업체 : 아델라, 디자인33, 아파트멘터리, 봄디자인, 블랭크 스페이스
-일반 업체 : 디자인힐로, 오렌지블럭, 한샘리하우스, 이정 디자인컴퍼니 등
이 중 언급하지 않은 몇몇 업체들은 첫 미팅때 저희가 준비한 포트폴리오를 파일로 달라고 하면서
포트폴리오만 가져가고 견적서는 주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정말 상상초월이죠.
디자인업체는 네이버 검색이나 인스타를 통해서 찾았고
이 곳들의 대부분은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포트폴리오가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제 취향에 맞는 곳 위주로 컨택하였습니다.
물론 이전 포스팅에도 언급하였지만 견적을 문의한다고 해서 바로 답장이 오거나 미팅이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마감이 된 곳들도 있고 견적 문의가 많아서 인기 업체들은 회신이 1-2주 뒤에나 오는 경우도 있고 아예 오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정말 내가 놓치고 싶지 않은 곳이라면 우선 견적을 보내고 전화로 다시 견적을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저 역시도 이런 식으로 업체와 컨택을 한적이 있습니다.
제가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업체는 아델라와 이정 디자인 컴퍼니입니다.
아델라는 맨 처음 견적 미팅을 했던 곳이기도 한데 기초적인 것부터 자재 하나하나 설명을 해줘서
인테리어에 무지한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곳입니다.
이 곳은 첫 미팅을 하면서 바로 가 견적을 내주는데요.
가견적이 정말 러프해서 실제 견적이 얼마일지 가늠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몇몇 후기들도 처음 가 견적보다 많이 나왔다고 해서, 진행하기가 사알짝 부담이 되었습니다.
다만 이제서야 말인데- 인테리어는 정말 욕심을 내면 낼수록 비용이 올라가고 반대로 욕심을 버리면 버릴수록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기초공사가 아닌 디자인 비용에선 어느정도 예산을 맞출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계약을 한 뒤 실측 후 견적을 받을 수 있어서 비용을 예산하기가 더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아델라의 포트폴리오가 제 스타일이어서 다음엔 아델라랑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두 번째는 이정 디자인 컴퍼니 입니다. 오늘의 집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이 곳의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오랜기간동안 사업을 해왔던 곳이고,
TIP. 인테리어 업체의 경우, 계약 전 사업자등록증을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시, 사업자를 폐기하고
이름을 바꿔 새로 사업자를 내는 업체들이 있다고 합니다. 사업자 등록을 낸 기간이 너무 짧을 경우엔 좀 더 신중히 업체를 선택해야 합니다.
무몰딩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부부가 같이 운영을 하시는데 실장님이 친절하고 커뮤니케이션도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약 전 현재 공사 중인 곳을 방문하여 어떻게 공사를 진행하고 결과물이 어떤지 직접 보여주십니다.
마지막까지도 이 곳을 고민하였는데 디자인 적으로 좀 더 신경을 쓰고 싶어서 결국 다른 업체를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인테리어 업체를 추천하라고 하면 저는 이정 디자인 컴퍼니와도 상담을 해 볼것을 추천합니다.
인테리어는 처음부터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부터 지칠 수 있습니다.
어떤 업체를 선택하든 아쉬움은 반드시 남을 것입니다. 다만 나의 아쉬움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업체가 어디인지
미팅을 하면서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인테리어 준비 화이팅 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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