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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소형 아파트 인테리어] 첫 번째, 집 비우기

by 낭랑동이 2021. 5. 19.

저희가 이사를 가려는 집의 세입자가 마침내 집을 비웠습니다. 

매도인께서 세입자가 나가고 한달 정도의 여유를 주고 계약할 수 있게 배려해 준 덕분에 

저희는 한달 간 인테리어 공사의 기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집을 계약하러 갔을 때, 현장 실측을 하러 방문 했을 때 등

이 집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지만

확실히 모든 짐이 빠진 집의 모습은 더 황량한 느낌입니다. 

 

붙박이장이 놓여있던 벽은 곰팡이가 가득 피웠네요

집도 더 좁아보이고, 그 동안 안보이던 곰팡이는 왜 이렇게 도드라져 보일까요.

 

발코니는 정말 곰팡이 천국입니다. 

흐흑 어찌나 우울했던지. 

 

아무래도 탑층의 끝쪽이라 더 심한 것 같네요. 

인테리어를 끝내도 꾸준히 관리를 해줘야 하는 집이라고 합니다. 

 

거실 발코니는 확장 예정입니다. 

이 집의 뷰를 보고 샀지만 

이렇게 빈 집을 보니, 집의 연식이 느껴집니다.

두 번째 방의 모습입니다. 

이 집은 특이하게 모든 방이 저렇게 통창입니다. 

창의 크기도 커서 샷시 비용도 좀 더 들 것 같네요. 허허허

에어컨 배관

집을 공사하기 전, 

에어컨 배관이 어디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축 아파트는 매립배관이 아닌경우가 많아 에어컨 선을 다시 뽑아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방과 안방 사진입니다. 

안방의 곰팡이가 제 마음을 자꾸 아프게 하지만.. 

사실 이 곰팡이보다도.. 더 큰 문제는 바로 주방 레이아웃입니다. 

 

당장 냉장고를 어디에 놔야 할지, 

어떻게 레이아웃을 짜야 최대한 공간을 넓게 보이고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을지..

이제 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