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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겨울 제주도 여행] 2일차 | 휘닉스 섭지코지 조식 & 유민 미술관 리얼 후기

by 낭랑동이 2023. 3. 29.
휘닉스 섭지코지 조식 후기

 

제주도에 먹을게 많으니, 조식으로 배를 채울 시간은 없다! 라는 생각으로

호텔 조식은 먹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어찌하다 보니, 저희가 예약한 룸 컨디션이 조식포함이라, 

반의도치않게 휘닉스 조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머무는 기간 내내!)

 

조식 먹는 장소는 1층이었고, 

내부는 매우 넓었습니다. 

 

아침에 붐비는 시간에가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휘닉스 숙소가 연식이 있고 콘도 느낌인지라 조식도 큰 기대는 없었는데

 

고기국수, 구좌 당근 주스 등 제주도에 특색이 묻어나는 음식들도 있었고, 

한식, 샐러드, 빵 등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대 이상) 

초콜릿과 쿠키 종류도 많음 

 

 

의외로 이 곳이 빵맛집이더군요.

제주도까지 왔는데.. 평소에도 자주 먹을 수 있는 빵을 몇번을 집어 먹었는지 모릅니다. 

각자의 음식 취향이 보이는 접시

 

 

제가 좋아하는 샐러드도 다양하게 있어서 

간단하게 먹자하며 들어갔다가 

배 빵빵 배불리 먹고 나왔습니다. 

 

 

제주도 휘닉스 섭지코지 조식 가격 및 후기 

조식 성인 가격은 투숙객 기준 36,000원입니다. 

 

호텔 연식이나 숙소 이미지 보다도 조식 퀄리티가 훨씬 좋습니다. 

가족들끼리 단체로 왔다면 아침부터 여기저기 음식점 찾아다니기 보다는 

호텔에서 조식 먹고 여유있게 하루를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엔 조식 이틀 째엔 뭐 얼마나 먹었다고,, 그새 살짝 물려서 많이 먹지 못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머무는 동안 하루만 조식 먹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유림 미술관 & 붕붕이

 

휘닉스 섭지코지의 장점은 호텔 주변의 즐길거리가 많다는 점 아니겠습니까.

여유있게 산책도 하고 유명하다는 유림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저희의 계획은 붕붕이를 타고 휘닉스 산책길을 돌고, 유림미술관을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붕붕이는 '모들'이라는 카페에서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 당 금액이었고, 저희는 한시간 정도 빌렸습니다. 

 

 

도로 정비가 잘 되어있고 한적해서 운전 초보인 저도 편히 운전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살짝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걸어다니는 것보다는 운전해서 다니는게 확실히 재미있었습니다. 

 

 

 

유민미술관입니다.

유민미술관은 안도타다오가 지은 건축물이라 그런지 미술관 외부 건물만으로 이미 멋짐 그 자체였습니다.

 

유민미술관 입구에서 바라 본 하늘

 

 

이 곳에는 유리공예 작품들이 전시되어있고, 

안에는 신발을 갈아신고 들어갑니다. 

 

내부 공기는 고요하고 따뜻했습니다. 

 

 

전시작품들도 작품이지만, 

공간안에 들어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평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작품에는 문외한이라, 

그저 예쁘다만 연발하고 왔네요. 

 

유민 미술관

안도타다오의 건축을 좋아한다면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미술관에 다다르는 순간부터 내부까지 디테일하고 감탄하는 공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미술관에 전시 된 유리공예에 대해선 워낙 잘 모르는 영역이기도 해서, 

작품을 깊이 보지못하고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무식해서 죄송함다)

 

총평. 

작품보다도 미술관 그 자체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방문하길 추천. 그렇지 않다면 외부만 구경해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