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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겨울 제주도 여행] 1일차 | 성산일출봉, 빛의 벙커 추천 할인 TIP

by 낭랑동이 2023. 3. 21.

 

성산일출봉 가격 및 관람시간

 

관람시간 :  오전 7시~저녁 7시 (매표시간 오후 5시반까지)

가격 : 성인 5천원, 어린이/청소년 2,500원

 

성산일출봉은 날씨 좋은 날 가시길 추천합니다. 

날씨가 안 좋아도 맑은 공기 마시고 확 트인 경치를 보기에 좋은 선택이었지만, 

날씨 좋은 날 가면 쨍하고, 제주도를 한눈에 담을 수 있을 겁니다.

 

 

 

 

 

 

입장권 살까? 말까?

성산일출봉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으면 초입까지 밖에 가지 못하는데요. 

기초 체력이 있다면 구매하시고 올라가시길 추천합니다

 

'확실히 위에서 보는 제주도의 경치는 다름니다.' 

 

높이가 180m정도여서 그리 힘들진 않지만, 

계단으로 되어 있는 길도 많은 점은 참고하세요.

입장권 없이 갈수 있는 곳까지 가서 찍은 제주도 풍경
입장권 사서 올라가서 본 제주도 풍경

 

 

 

 

제주 빛의 벙커

 

입장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20분 (입장마감 오후 5시 30분)

티켓가격 : 성인 18,000원, 청소년 13,000원, 소인 10,000원

위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1168번길 89-17 A동

 

 

 

 

빛의 벙커는 원래 계획에 없던 코스였는데요. 

날씨도 서늘했고, 해는 뉘엿뉘여 저물어가서 실내에 괜찮은 곳이 없나 검색하다 도전해본 곳이었습니다. 

 

결과는 대대대대대만족이었습니다. 

다음에 제주도에 가도 이 곳은 또 방문 하고 싶은 곳이었는데요. 

 

가격이 좀 후덜덜한 금액이었는데

아시아나 항공 티켓을 보여주면 할인된다는 말에 냉큼 받았습니다. 

(티켓은 한 사람만 보여줘도 다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빛의 벙커는 과거 통신시설로 사용되었던 공간을 개조하였는데요. 

 

빛의 벙커 옆에는 <바움 BAUM>이라는 커피 박물관도 있었습니다. 

카페안에는 과거 사용했던 커피 기계, 그릇들이 전시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꼭!!! 가봐야 하는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 곳에서 사온 원두는 꽤나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전시를 보러갔을 때는 <세잔, 프로방스의 빛>을 주제로 세잔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는데요. 

빛의 벙커? 세잔? 이걸 어떻게 보여준다는 거지? 하는 의구심과 함께 

기대 1도 없이 전시관으로 향했습니다. 

 

물품은 입구에서 미리 맡기셔도 됩니다

 

아시아나 항공권으로 10% 할인!

 

 

 

빛의 벙커 내부는 아래 사진처럼 어두운 공간에 작품들이 슬라이드 처럼 전시됩니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아,, 돈 버렸다..'였는데요ㅎㅎㅎ

이 생각은 들어가서 1분만에 바꼈습니다.

 

 

전시실에 퍼지는 음악과 작가가 직접 그리듯 하나씩 완성되는 작품이 슬라이드로 보여지는 순간이

정말 압도적이고 순간 엄청나게 매료됩니다.

 

30분만 있어도 잘본거다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1시간 넘게 이곳에 있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앉아서 편안히 작품을 보고 감상하다, 다른 곳에 앉아 새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림도 사람들에게 휩쓸려 봐야하는 서울에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죠. 

 

 

어린 친구들도 있었는데,

지루해하지 않고 공간 자체를 즐기는 것 같더라구요. 

 

18,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갑분, 카페 <BAUM>의 일부 사진 

 

 

마지막으로 빛의 벙커에서 나오는 영상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음번에 다른 작품으로 전시한다면 저는 다시 갈 의향이 있습니다.

 

단순히 미술관에서 바라보는 외벽의 그림보다는 더 역동적이고 생동감이 있어서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