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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라이프

[부암동 데이트] 커피에 진심인 <클럽 에스프레소>

by 낭랑동이 2023. 12. 10.

우연찮게 발견한 곳입니다. 

사실 부암동 쪽은 거의 가지 않는데, 근처에 갔다가 차를 돌릴곳이없어 부암동까지 오게 되었지 뭐에요. 

 

그러다 우연히 부암동 거리를 발견하고

재미난 상점들도 많고 구경도 할겸 본격적으로 부암동 구경에 나섰습니다. 

 

 

 

 

부암동 거리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요즘 핫한데 저만 몰랐는지.. 카페가 엄청 많았어요. 

 

어떤 카페를 고민하다 차타고 오면서 발견한 

<클럽 에스프레소>으로 결정!

 

 

 

 

넓은 공간에 이것저것 커피와 관련된 용품들도 무지하게 많더라고요!

 

살짝 어수선한감이 있긴하지만 

뭔가 한집에 오래살면 내 관심사들로 물건들이 쌓여가는 그런 느낌이랄까 

여기 사장님 커피에 진심이신게 인테리어에서 느껴졌어요.

 

 

 

 

손님이 많은것 같진 않았는데 뭔가 분주해보였던 카운터ㅎㅎ

 

썩 친절한 느낌의 카페는 아니지만 또 불친절하지도 않은,

딱 필요한 만큼의 서비스만 제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커피 종류가 무척 다양했는데요. 

 

저희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코스타리카 따라주 SHB 에스프레소를 주문했습니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가격은 동일합니다. 

 

구경할게 정말 많았던 카페

 

 

커피 박물관 같이 다양한 종류의 커피콩과 커피 머신들이 있었고요. 

클럽 에스프레소의 굿즈들도 있었습니다. 

 

 

 

 

 

드리퍼, 그라인더 등.. 종류도 다양하고 예쁜 거들도 많았어요. 

하지만 구경만 하고 구매는 패스 ㅎㅎㅎ

 

 

 

 

다음에 이곳에와서 커피 원두 사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원두가 얼마전에 갔던 커피템플보다 다양했고, 테라로사 카페보다도 많았던 것 같아요. 

원두 향을 다 맡아보진 않았지만.. 이렇게나 종류가 많으니 취향껏 고를 수 있을 듯해요. 

 

 

 

 

저희가 주문한 커피입니다. 

에스프레소 크레마 보고 진짜 감탄

 

크레마 때문인지 엄청 부드러웠어요. 

 

다만 저는 아직 에스프레소 초보자라 싱글 에스프레소나 꼰빠냐 종류를 좋아하는데 

여기는 더블 에스프레소만 있고 그 외에 다른 종류는 없어 그 점이 좀 아쉽더라구요. 

 

더블 에스프레소는 살짝 부담이라

아마 다음에 오면 다른 종류로 아메리카노를 시킬 것 같아요. 

 

 

 

 

창밖을 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았더니 

부암동의 오래되면서도 힙한 감성들을 느낄 수 있어 좋았는데요! 

 

동시에 맞은 편에 있던 <부암동 돈가스> 왜 이렇게 맛집일 거 같던지ㅎㅎ

 

클럽에스크레소 2층

 

 

처음엔 몰랐는데 클럽 에스프레소에 2층도 있더라구요. 

사장님이 가구도 만드시는지, 작업대와 목재 관련 용품들이 있었어요.

 

나무들이 많아서 그런가 왠지 더 따뜻하게 느껴졌고 

2층도 1층만큼 넓어서 혼자와서 책읽기에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부암동 살면 맨날 와서 책 읽다 갈듯 ㅎㅎ)

 

 

뉘엿뉘엿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다 부암동 거리를 구경하다 집에 왔는데요. 

부암동 미술관도 있고, 카페들도 정말~ 많고 

분위기 있는 작은 식당들도 많아서 이벤트나 데이트할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주차가 살짝 까다롭다는거!

공영주차장이나 주말엔 주민센터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거의 만차더라구요!

 

아, <클럽에스프레소>는 매장 앞에 주차가 가능했어요. 

카페만 이용하실거라면 매장 주차장을 이용는 것도 방법입니다. 

 

 

 

 

클럽에스프레소
영업시간 : 09시~21시

아늑한 분위기, 다양한 커피
초보자가 봐도 커피에 진심인 곳 

 

 

다음에 원두사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