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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라이프

[주말 데이트] 석파정 서울 미술관 <요시다 유니> 전시회 후기, 할인TIP, 주차 정보

by 낭랑동이 2024. 1. 28.

작가의 이름은 잘 몰라도 SNS에서 한번쯤 봤을 법한 사진! 

요즘 핫하디 핫한 요시다 유니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석파정 서울 미술관
요시다 유니


 

 

일단 요시다 유니 전시 관련 정보부터 훑고 갈게요.

 

 

 

 

요시다 유니는 누구?
일본의 아트 디렉터, 그래픽보다는 아날로그 작업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전시회에서 그의 작품을 보니 기발한 아이디어로 꽃, 과일들을 활용해 작업을 했던 작품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석파정 서울 미술관. 요시다 유니>
전시 기간 : 24년 2월 25일까지
장소 : 석파정 서울 미술관
가격 : 성인 2만원, 학생 1.5만원
오픈 시간 : 10시~18시 (매주 월, 화 휴관) 

 

 

 

석파정 서울 미술관은 부암동에 위치해 있는데요. 

부암동은 얼마전에 커피 마시러 갔던 곳이라서 

괜히 더 친근했습니다.

 

 

 

[부암동 데이트] 커피에 진심인 <클럽 에스프레소>

우연찮게 발견한 곳입니다. 사실 부암동 쪽은 거의 가지 않는데, 근처에 갔다가 차를 돌릴곳이없어 부암동까지 오게 되었지 뭐에요. 그러다 우연히 부암동 거리를 발견하고 재미난 상점들도 많

nal-za.tistory.com

 

주차는 미술관 지하에 하면되는데요. 

토요일 점심무렵에 갔는데 주차장이 널럴했어요.

 

다만 전시를 볼 경우 2시간까지만 무료이고, 그 이후에는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데요. 

저희는 요시다유니 전시회를 보고 위층에 상시전시관과 석파정까지 보고 왔더니 

두시간 초과해서 주차요금을 더 냈어요. 

 

전시 관람하실 때 시간 배분 잘하세요! 

 

 

 

출입구에서 티켓 예매를 하고 바로 전시회로 입장

저희는 CJ ONE 앱에서 15% 할인 쿠폰을 받았습니다. 

 

확인해보니 블로그를 쓰는 이 시점에 할인이 없어졌던데.. 

보니까 이 할인이 있다 없다 하는거 같아요. 

 

혹시라도 가실 분들은 할인 쿠폰 이벤트가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세요. 

 

 

 

요시다 유니는 작업에 과일과 꽃을 많이 활용하더라구요. 

사진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작업을 통해 작품의 메시지를 한번 더 생각하게 끔 하는데요. 

 

이 모든 과정들이 대부분 포토샵이 아닌 수작업으로 이뤄진다고 해요. 

 

작품을 보면서 감탄하다가도

우와 이 작업을 할때 조수들이 진짜 힘들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노예 마인드)

 

 

 

보통 전시회를 가면 사진을 잘 안찍고 눈으로 담으려는 편인데

요시다 유니 전시회는 저도 모르게 자꾸 사진을 찍게 돼요. 

 

처음엔 색감이 너무 예뻐서 감탄

멀리서 다시 보고 작품의 소재와 아이디어에 감탄

 

 

 

 

 

전시회에 작가가 직접 인터뷰 하는 영상이 있는데요.

대부분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는 일상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거니!

 

요시다 유니의 세상은 동화같을 것 같더라구요?!

 

 

 

블로그에 포스팅해놓은 사진들은 실제 전시회의 반의 반도 안 될거에요. 

그 정도로 요시다 유니의 작품들이 꽤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볼거리가 풍부했습니다. 

 

 

 

 

 

포커 카드를 작품으로 만들어 놓은건데요. 

멀리서 보면 그냥 카드를 찍어놓은 것 같은데, 가까이서 보면 하나하나가 다 달라요.

 

치마자락으로 하트를 표현하기도 하고 

비누거품에 담긴 블루베리로 클로버를 포현하기도 했어요. 

 

아무래도 천재가 맞는가 봅니다..

 

 

 

 

이건 정말 노가다가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잘라 일일이 책에 붙여서 연결한거라고해요.

 

 

 

작품이 많아서 생각보다 오랜 시간 감상을 했는데요.

다행인건 사람이 많지 않아서 치이지 않고 부담없이 원하는 작품들을 볼 수 있었어요. 

 

요즘 서울에서 주말 전시회 가면

작품보다는 사람 구경하러 가잖아요. 

 

여기는 그러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요. 

주말 데이트 코스로 추천!

 

 

 

 

작가의 작품은 잡지 화보나 의류, 뷰티 제품과의 콜라보레이션,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와 앨범 자켓등 상업적인 목적으로 많이 생산되었는데요. 

 

그 안에 본인만의 아이덴티티를 넣음으로써 광고가 아닌 작품으로 승화시켜버렸어요.

 

개인적으로 작가의 의도를 생각하고 쳐다보게 했던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나 생각돼요

 

 

 

 

 

이번 전시에는 작업노트와 작업과정들, 촬영때 실제로 사용했던 소품들도 전시되어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볼거리가 많은 전시회입니다. 

 

 

 

 

 

석파정 서울 미술관은 

요시다 유니 전시회 외에도 개인소장한 작품들도 상시 전시되어있어요.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석파정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석파정은 흥선대원군이 별장으로 사용했던 곳입니다. 

 

 

전시회 보고 석파정 산책하면 딱 좋아요!

봄에 다른 전시회 맞춰서 다시 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