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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제주도 여행] 흑돼지 맛집, 돈사돈 옆 돈우리

by 낭랑동이 2018. 9. 6.

​​(우연히 알게된. 직접 돈주고 가서 먹은 집:)



제주도 가면 꼭 먹어야죠 흑돼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돈사돈 본점으로 정했습니다.

맥주 한잔씩 하고 올 생각으로 택시로 본점까지 이동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대기줄이 어마어마 햇지뭡니까.

기다리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딴데가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는데..
(근처에 식당이 거의 없음)

친구가 택시타고 오다 근처에 흑돼지 집을 봤다는거에요.
그래서 쿨하게 바로 행선지를 바꿨죠.

돈사돈 맞은편에 있는 음식적으로
돈사돈 본점에서 걸어서 3분정도 되는 거리였어요.


식당이 이탈리아 레스토랑 하다가 망해서 고깃집으로 바꾼것처럼..
외관이 세련되고 깔끔해보이더라고요.
근데 외관이 또 이러면
음식이 맛이 없을 거 같잖아요.
반신반의하고 식당에 들어갔는데..

일단 너무 쾌적.시원.깨끗.
그리고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했어요.




흑돼지랑 계란찜 시키고 맥주도 시켜 먹었는데
JMT...

택시타고 오면서 기사님이 진짜 흑돼지는 껍데기에 까만털이 있어야 그게 진짜다라고 하시면서 먹기 전에 꼭 확인하라고 하셨거든요.

보이죠? ㅋㅋㅋ

먹으면서도 계속 감탄하고 행복해했습니다.
먹느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저는 제주도 흑돼지라면 이곳 다시 갈 의향이 있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고!
집에 돌아가는 택시까지 손수 잡아주심.

밥먹고 호텔로 가는데..
아직도 돈사돈 앞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옆집도 맛있다고 알려주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