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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겨울 제주도 여행] 1일차 |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레드동 로얄 더블 솔직 후기

by 낭랑동이 2023. 3. 19.




우진해장국에서 아침을 먹고 풍림다방에서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고 난뒤,

이번 겨울여행 동안 묵을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 도착했습니다.  

 

겨울 제주도 여행 2박 3일, 1일차 코스
제주국제공항(오전 7시반 도착) → 우진해장국 → 풍림다방 → 비자림 → 휘닉스 섭지코지 → 성산일출봉 → 빛의 벙커 → 정가네 연탄구이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제주도에 가기 전 찾아 본 후기들에서 레드동, 오렌지동, 블루동 등 많이 나오길래 

'휘닉스가 좀 크긴 한가보다..' 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호텔 부지가 엄청! 크더라구요.

 

 

체크인하는 동은 오렌지동입니다. 

체크인 하기 위해 잠시 오렌지동앞에 주차를 하고 로비를 구경했습니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지도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와서 그런지, 

로비에 귀여운 곰돌이가 저희를 반겨주네요. 

 

생각했던 것 보다 로비는 깔끔하고 세련됐습니다. 

어느 회사든 1층이 제일 좋은 법칙이랄까요. 

 

 

저희가 예약한 방이 위치한 레드동입니다.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횅한 느낌이 들었지만 외관은 깔끔했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건물이 'ㅁ' 자로 가운데가 뚫려있는 형태인데,

밖에서 보는 것보다 좀 더 휑한 느낌이라 처음엔 좀 놀랐는데요. 

이 것도 며칠 지나니, 금방 익숙해지더라구요.

 

 

 

레드동 로얄 더블 온돌/침대방 사진입니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가 아무래도 지은 지 오래되다보니, 

내부 인테리어에서도 연식이 묻어났습니다. 

 

그래도 넓직넓직하고 침구, 화장실, 주방 모두 깔끔했습니다.

다만, 겨울이었는데 난방이 중앙난방이라 저희 맘대로 조절이 안되더군요. 

춥진 않았지만 원래 몸을 지지는 걸 좋아하는데,, 이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침실방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방도 화장실도 모두 2개씩이라 두 집이 와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둘이서만 가서 온돌방은 거의 쓰지도 않았네요. 

넓직한 온돌방입니다.
오션뷰가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앞에가 막히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냉장고에는 생수 4병이 있었구요. 

(그 뒤로 매일 채워주진 않습니다.)

 

저희는 3박 4일 묵었는데, 

아무래도 호텔보다는 리조트/콘도 개념이라 그런지, 묵는 기간 청소를 따로 해주진 않았습니다.

(콘도 잘 안가본 촌스러운 1인)

 

 

 

 

 

 

화장실도 연식이 묻어나긴 하지만 깨끗했고

무엇보다 온수와 수압이 맘에 들었습니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 묵으면서 느낀 점은, 

연인보다는 가족단위에 최적화 되어 있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음식을 해먹기에 좋고, 

리조트 내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들도 많아서 

굳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이 곳에서 즐길 거리가 많았습니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장단점

(장점)

섭지코지 근처에 있어 위치가 좋다 

수영장, 사우나 등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특히 아이들을 위한)들이 있다.

산책 코스가 좋고 산책길 따라가다보면 유민 미술관, 카페등이 있어 즐길 거리가 많다.

 

(단점)

연식이 있어 내부시설이 살짝 낡았다

 

가족단위의 여행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