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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라이프

[성수동 카페거리] 시그니처보다 드립 커피가 더 맛있었던 업사이드 커피 <up. side coffee>

by 낭랑동이 2023. 6. 6.

정말~ 오랜만에 성수동 나들이를 했습니다. 

평소에 갈일도 많지 않거니와 오랜만에 데이트 하는 기분이라 괜시리 들떴네요. 

 

성수동에 간 가장 큰 이유는 <아모레성수>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는데요.

매장 자체는 예쁜데 기대했던 것 보다 구경거리가 많지 않고 매장에 있던 오설록도 없어져서

후다닥 보고 나왔네요.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서 성수동에 있는 카페를 검색했고, 그 중 평점이 높은 곳으로 고고!

바로 <up. side coffee>입니다 .

귀여운 수달 이미지의 사인팻말 & 야외 공간

업사이드커피
서울 성동구 연무장13길 3
영업시간 : 오전8시 - 저녁 9시

 

 

내부는 작고 아담했습니다. 

성수동 카페거리가 문래동처럼 인쇄소 공장들이 있는 곳에 위치해있어서 그런지

오픈천장과 우드, 살짝은 앤틱한 디자인이 성수동 거리와 잘 어울렸습니다. 

 

내부 공간은 크지 않았는데요. 

다행히 저희가 들어갔을 땐 바 테이블을 제외하고 두 좌석 정도 남아있었습니다. 

 

프랜차이즈 카페처럼 오래 앉아있을 정도의 아늑한 좌석은 아니지만

수다떨고 잠시 쉬어가기엔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업사이드 커피에서는 노트북 사용은 1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카페 건너편에 있는 커피 로스팅 기계!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해방촌 커피와 뚝섬 커피, 성수커피입니다. 

저희는 해방촌 커피와 드립커피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어느 예쁜 카페답게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ㅎㅎ

 

디저트도 맛있어 보였는데 배불러서 패스

 

해방촌커피는 플랫화이트에 크림이 올려져있는 커피인데요. 

아인슈페너와 비슷한 맛입니다. 

코코아 파우더로 귀여운 커피가 되어버렸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드립커피를 정말 맛있게 마셨습니다.

기대하지 않고 먹었던 드립커피였는데...

처음엔 너무 고소해서 커피가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은은하면서도 깊은맛이있었습니다. 

커피를 잘 알지 못하는 저도 맛있게 느낄 정도면.. 뭐 대부분의 사람들도 맛있다고 생각하겠죠!

 

 

눈이 사라진 해방촌 커피샷으로 마무리 하며..

 

<업사이드 커피> 총평

커피맛이 좋다

아메리카노를 즐겨마신다면 드립커피 추천!

공간은 협소한 편

애견동반 가능하다고 함

만족스러운 카페였으나 성수동 방문시에는 다른 카페도 도전해 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