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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제주도 여행] 공항 근처 | 부모님이 좋아하셨던 몸국, 고등어 구이 <옵서예 몸국> 후기

by 낭랑동이 2023. 12. 3.

 

 

 

 

 

올해는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 다른것 보다도 음식점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더라구요. 

 

제주도 여행 첫날은 뜨근한 국물이 있으면 좋겠다싶어 몸국을 생각했는데요.

지난번에 갔던 몸국집은 대기표를 끊고 기다려야 하는 곳이어서 그런 곳보다는 숨은 맛집을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우진식당 포스팅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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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위치는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주변에 다른 식당은 거의 없고, 바로 맞은편에 공업소가 있었어요. 

 

대로변에 식당이 있어서 주차장이 따로 없고 차는 식당앞에 그냥 세우시면 됩니다. 

처음엔 잘 못 찾아왔나? 생각했는데, 이왕 찾은거 도전해보기로 결정!

 

 

 

 

모녀이신 두분이서 식당을 하시는데요. 

제주도 사투리를 쓰시는 어머님이 직접 요리를 하시고, 

오픈 주방이어서 그런지 식당이 깨끗했어요. 

 

공간이 크지 않았지만 다행히 저희밖에 없어서 편히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몸국, 고사리 육개장, 고등어 구이를 시켰습니다.

밑반찬이 나왔는데 상추도 직접 키우시는거라 엄청 싱싱했고, 

반찬들이 정말 다 맛있었어요. 

 

자극적이지 않은데 맛있는 손맛이랄까. 

겉저리 진짜 대박!

 

 

 

몸국 짜잔
나의 최애 고사리 육개장

 

 

몸국과 고사리 육개장 좀 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번에 먹었던 우진 식당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고사리 육개장은 우진식당이랑 비슷한 맛이었는데

몸국은 덜 자극적인 맛이랄까요. 

 

 

특히 고사리 육개장은 부모님도 정말 좋아하셨는데요. 

양도 많아서 고등어 구이랑 같이 먹으니까 두분이서 나눠드시기에도 충분했어요. 

 

 

 

 

 

고등어 얼굴이 좀 미안하게 찍혔는데...

고등어 구이도 진짜 성공적!

 

처음엔 주변에 다른 식당도 별로 없고, 

손님도 많지 않아서 처음에 살짝 걱정했었는데 

그 걱정이 죄송하리만큼 맛있었어요. 

 

 

 

 

 

메인도 반찬도 다 싹싹 비어냈습니다. 

맛도 맛있데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셔서 제주도 첫 시작이 얼마나 좋았는지...

 

몸국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고사리 육개장과 고등어 구이 드세요. 

(저도 몸국보다는 고사리 육개장 파 ㅋㅋㅋ)

 

 

 

옵서예 몸국
영업시간 : 07시~21시까지
*주말 휴무

 

 

<옵서예 몸국>은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면서도 동시에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식당이에요. 

친절하신 사장님의 맛있는 음식 솜씨 덕분에 

제주도 여행을 행복하게 시작 할 수 있었답니다. 

 

따끈한 국물과 꼬소한 고등어 구이도 먹고 

사장님의 정겨운 제주도 사투리 들으러 방문해보세요!

 

 

저는 다음번 여행에 다시 방문할 의향 120%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