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여행
뚜벅이 여행
미야자키에 도착한 첫째 날
일찍 도착한 덕에 맛집에서 밥을 먹은 후에도- 여유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미야자키 역에 들려 다음날 일정에 필요한 정보들을 얻고
미야자키 중심가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 우연히 지도에서 발견한 강 옆에 위치한 공원을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걸어서 20-30분 되는 거리여서 -
부담없이 느긋하게 구경하면서 걷자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가는 동안 구경할 것이라고는 건물들 뿐이었습니다.
사람들도 가끔 한명씩 보이고
마을 자체가 너무 조용했습니다.
미야자키 오기 전부터 이렇게 한적한 여행을 꿈꿨는데 -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고요해서
저는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곳인데..
지도만 보고 여의도 공원 정도는 되지 않을까 예상했었습니다만.
공원이라고 하기엔
차도가 바로 옆에 있어서 한적한 느낌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래쪽에 산책로가 조성되어있어-
가끔 강아지들과 산책하는 현지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석양을 바라보니
이태리 피렌체가 떠오릅니다.
사진 찍고 살살 걷다보니
어느새 공원의 끝에 다다랐습니다.
생각보다 이동시간이 길었던 탓에
중심가로 이동하는데도 꽤 오래 걸렸지만 -
이 곳은 버스도, 택시도 잘 없었기에
두발로 꿋꿋이 미야자키 시내를 향해 걸어가야만 했습니다.
힘들 줄 알았는데
의외로 금방 도착했던 중심가 입니다.
중심가에 이온몰도 있을 줄 알았는데 -
나중에 보니 이온몰은 외곽에 있더군요.
그래도 백화점도 있고 이곳 저곳 구경거리가 있어 -
꽤 오랜시간 이 곳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미야자키 소고기 철판 스테이크집 <아파스>
인생 소고기를 만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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