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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교/일본 미야자키

[미야자키 여행] 미야자키 뚜벅이 여행

by 낭랑동이 2018. 12. 8.

미야자키 여행

뚜벅이 여행 


미야자키에 도착한 첫째 날

일찍 도착한 덕에 맛집에서 밥을 먹은 후에도- 여유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미야자키 역에 들려 다음날 일정에 필요한 정보들을 얻고 

미야자키 중심가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 우연히 지도에서 발견한 강 옆에 위치한 공원을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걸어서 20-30분 되는 거리여서 -

부담없이 느긋하게 구경하면서 걷자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가는 동안 구경할 것이라고는 건물들 뿐이었습니다.


사람들도 가끔 한명씩 보이고 

마을 자체가 너무 조용했습니다. 


미야자키 오기 전부터 이렇게 한적한 여행을 꿈꿨는데 -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고요해서

저는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곳인데..

지도만 보고 여의도 공원 정도는 되지 않을까 예상했었습니다만.


공원이라고 하기엔 

차도가 바로 옆에 있어서 한적한 느낌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래쪽에 산책로가 조성되어있어-

가끔 강아지들과 산책하는 현지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석양을 바라보니

이태리 피렌체가 떠오릅니다. 


사진 찍고 살살 걷다보니 

어느새 공원의 끝에 다다랐습니다. 






생각보다 이동시간이 길었던 탓에 

중심가로 이동하는데도 꽤 오래 걸렸지만 -


이 곳은 버스도, 택시도 잘 없었기에 

두발로 꿋꿋이 미야자키 시내를 향해 걸어가야만 했습니다. 





힘들 줄 알았는데 

의외로 금방 도착했던 중심가 입니다. 


중심가에 이온몰도 있을 줄 알았는데 -

나중에 보니 이온몰은 외곽에 있더군요. 


그래도 백화점도 있고 이곳 저곳 구경거리가 있어 -

꽤 오랜시간 이 곳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미야자키 소고기 철판 스테이크집 <아파스>


인생 소고기를 만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