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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교/일본 미야자키

[미야자키 여행] 아오시마 맛집, 이와미 가와마게 우동

by 낭랑동이 2018. 12. 11.

아오시마 맛집,

이와미 가와마게 우동 



미야자키 여행 둘째날은 미야자키 근교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하나하나 포스팅 하고 싶으나-

우선은 가장 기억에 남은 우동집을 먼저 소개해보려 합니다. 






이 곳은 미야자키 근교인 아오시마에 있는 우동집입니다. 

아오시마는 도깨비 빨래판으로 유명한 해변 마을 입니다. 


이 날 오비마을을 시작으로 세 군대를 둘러볼 예정이었고, 그 중 아오시마를 제일 마지막 코스로 정했습니다.

모든 것이 순조로웠으나 - 아오시마는 썰물 때 방문해야 한다는 점을 깜박하여 그 유명한 도깨비 빨래판을 가까이서 볼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아오시마 자체로 매력이 있었고 -

무엇보다 아오시마에는 <이와미 가와마게 우동집>이 있었으니 

충분히 가볼 만한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동집은 아오시마 버스 정류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걸어서 5분정도...버스에서 미리 구글맵을 켜 두신다면 우동집 근처에서 버스가 설때에 맞춰서 내릴 수 있을 겁니다. 



4시가 좀 넘은 시간에 도착하였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지 않을까 조마조마 하였으나 -

다행히 이 곳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었습니다. 










식사하기 애매한 시간이었음에도 -

가게 안에는 3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습니다. 


이 곳은 우동과 고등어 초밥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고등어 초밥을 먹어볼까 고민도 하였지만- 

한국에서 먹었을 때도 엄청나게 맛있게 먹지는 않았어서 -

우동만 먹기로 하였습니다. 



메뉴판에 영어로도 설명이 되어있어 -

주문하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이것도 안되면 트립어드바이저에 있는 사진을 보여주면 됩니다. 





저희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가마아게우동>

그리고 튀김우동을 시켰습니다. 


어렴풋이 주방을 넘겨 보았는데 -

면을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동 면발이 하나도 질리지 않고 

먹으면 먹을 수록 입에 착착 감겼습니다. 


그리고 우동 소스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새우튀김우동 역시 국물 자체는 맑지만 

튀김이 들어가 있어 좀 더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입니다. 




이 날 날씨가 조금 쌀쌀했는데 

맛있는 우동으로 몸도 따뜻해지고 -

한결 여유롭게 아오시마 해변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아오시마에 다시 가게 되면 꼭 들러서 그때에는 고등어 초밥도 함께 먹어 보고 싶습니다.